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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작형 및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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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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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의 작형


1. 재배작형

아스파라거스는 그린(Green)재배와 화이트(White)재배로 나눌 수 있는데 세계적인 추세나 국내 소비의 대부분은 그린재배이며, 작형은 크게 노지재배, 반촉성재배, 촉성재배로 구분하는데 최근에는 재배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게 작형이 분화되어 있다(그림 1). 화이트재배는 그린재배에 준하는데, 재식거리를 넓게 하고, 움이 트기 전에 배토하여 어린순을 연백시키는 점이 다르며 노동력이 많이 소요된다.


(1) 노지재배

노지재배는 노지의 자연생육 사이클을 이용한 기본 작형으로 평균기온이 10°C 이상이 되면 수확되는데, 5∼6월에 집중 수확된다. 어린순은 수확 초기에 동해를 받기 쉬우며, 수확 후기에는 기온이 상승하므로 주의한다. 노지재배의 경우 온난한 지역보다는 고랭지 등 서늘한 지역이 적합하다.

(2) 반촉성재배(터널재배)

봄에 하우스나 터널 피복으로 지온과 기온을 높여 움이 트는 것을 촉진시키는 작형으로 노지보다 2∼3개월 일찍 수확할 수 있다. 무가온재배가 이루어지므로 추운 곳에서는 움이 튼 어린순의 어는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 초기수량이 적으므로 비교적 따뜻한 곳이 적지이다. 또한 수확기간이 길게 되는데 일찍 수확을 마칠 필요가 있다. 포기를 캐지 않을 경우 동일한 포장에서 해마다 수확이 가능하며, 1년은 노지재배, 1년은 반촉성재배로 번갈아 가꿀 수 있다.

보온은 평균 기온이 영하 2∼0°C일 때 시작하고, 하우스 바깥 기온이 영하 5°C 이하가 되면 어는 피해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바깥 기온이 15∼20°C가 되면 환기를 해준다. 또한 토양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관수를 실시한다. 관수 요령은 가급적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주되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하우스나 터널재배에서의 온도관리는 움이 트기전 28°C, 움이 틀 때 25°C, 수확기에는 20∼25°C 정도로 관리한다. 수원 지방에서 아스파라거스 무가온 조숙재배의 터널피복 적기는 수량면에서 2월 상순경이 유리하다.


(3) 촉성재배

촉성재배는 밭에서 2∼3년간 키운 포기를 가을에 캐 하우스내에 밀식하여 가온재배하는 것이다. 가온은 일반적으로 12월 이후부터 시작한다. 이때 시설 내 기온을 최저 5°C이상, 최고 25°C정도, 온상온도를 15∼20°C로 유지해준다. 정식한지 35∼40일째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12월부터 4월까지 생산할 수가 있다. 관수는 복토한 표면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3∼5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재배 시 모종은 3년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육묘할 때는 이랑 너비를 60∼90cm로 해서 1년생 모종을 15∼30cm 간격으로 심고 2년간 충분히 기른다. 촉성재배는 다른 작형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므로 높은 가격의 판매가 가능하지만 한번 사용한 모종은 버려야 하므로 해마다 모종을 양성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개식할 폐경포장의 것도 이용 가능하다.


(4) 반촉성 장기재배(억제재배)

노지재배나 반촉성재배의 봄 수확이 끝난 다음 줄기를 키우면서 8∼10월에 나오는 순을 수확하는 작형이다. 봄과 가을에 수확하거나 봄에 수확하지 않고 여름·가을에만 수확하기도 한다. 주 양성중의 수확은 저장양분을 소모시키게 되므로 이듬해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봄 수확기간을 15∼20일 정도 짧게 하고, 30∼45일 정도 입경을 충분히 시키고, 1주당 4∼6개의 건전한 줄기를 확보(입경)한 후에 수확을 실시한다. 억제재배 시에는 포기의 생육상태와 수확에 의한 양분 소비와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생산이 불안정하고 결주가 많이 생기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추운 곳에서는 따뜻한 지역보다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억제재배가 어렵다.


 (가) 파종 및 육묘

•1년생 묘 이용 : 파종상이나 육묘상자에서 파종·생육시킨 모종을 포장에서 1년간 육묘하는 방법으로 모종이 크고, 정식 후의 생육도 안정된다. 파종상자 등에 무병상토를 이용하여 5cm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종자발아에 시간이 걸리므로 종자는 미리 침종시켜 파종한다. 파종 후 충분히 관수하고 하우스 내 온도는 20∼25°C로 관리한다. 50∼60일 육묘하면 줄기 수 3∼4개, 뿌리 수 5∼6개의 모종이 된다. 노지 육묘포장은 10a당 퇴비 2톤, 질소 15∼20kg을 시용하고 경운한 후 90∼120cm의 이랑을 만들고, 흑색멀칭을 한다. 조간 45cm, 주간 15cm의 2조식으로 심는다. 노지 육묘포장은 모종을 캘 때 뿌리의 절단이 적도록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를 선정한다.
•포트육묘 : 온상을 이용하여 12∼3월에 파종·육묘하고 포트에 옮겨 생육시킨 후 본포장에 정식한다. 모종의 크기는 1년생 모종보다는 작으나 정식 후의 생육이 왕성하다. 1년생 모종과 마찬가지로 파종·육묘한 모종을 40∼50일 후에 9∼12cm 흑색 비닐포트에 옮겨 65∼80일간 생육시키면 줄기수 5∼6개의 모종이 되는데 이때 정식한다.
•플러그트레이 육묘 : 일반 엽채류와 마찬가지로 플러그트레이에 육묘상토를 이용 파종·육묘 한다. 균일한 모종을 생산할 수 있으나 모종 크기가 포트 모종보다 작고, 저장근이 직근으로 가는 뿌리가 적으며, 상토가 적어 노화묘가 되기 쉽다. 셀 크기는 72공 정도로 큰 것을 이용하도록 하며 발아 후에는 액비 등을 시용한다. 파종 후 60∼75일이면 줄기 수 4∼5개, 뿌리 수 7∼8개의 모종이 되는 데 이때 정식한다. 파종량은 예비묘와 솎음모종을 고려하여 재식본수의 2∼3배 정도 필요한데 숫그루만을 이용할 경우에는 다시 2배의 종자가 더 필요하다.
•포기나누기 육묘 : 2∼3년된 포기에서 2∼6개의 눈을 붙여 나누어 심는 포기나누는 방법이 있다. 일찍 수확할 수 있지만 일시에 많이 증식시킬 수 없으며, 정식 후의 생육이 좋지 않다. 또한 수량이 적고 포기가 쇠퇴하기 쉽다.

 (나) 정식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한번 정식하면 장기재배가 되므로 포장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정식 후의 토양개량이 어려우므로 정식 전에 반드시 토양진단을 실시하여, pH 교정, 인산·유기물 시용 등을 하는데 심는 이랑을 중심으로 토양개량을 한다. 또한 뿌리가 깊게 뻗는 것을 고려하여 하층까지 충분히 실시한다. 정식포장은 비옥하고, 경토가 깊고, 배수·보수·통기성이 풍부한 토양을 선정하고, 유효토 깊이 40cm 이상, 지하수위 50cm 이하, pH 6.0∼6.5, EC(1:5) 0.2∼0.6mS/cm를 목표로 토양개량을 한다. 재식거리는 이랑너비 120∼180cm, 주간 30∼50cm가 표준이나 시설재배에서는 터널피복이나 작업성 등을 고려하여 이랑너비를 조절한다. 이랑은 남북방향이 햇볕 쪼임에 좋다.

아스파라거스 노지 육묘 시 적정 재식밀도 : 12,500주/10a 이하로 해야 환기가 양호하여 병해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음(16,600주/10a 이상 밀식 시 환기가 불량)

아스파라거스 노지재배 시 100∼120cm에서 적정 적심하는 것이 당해연도 여름수확 주수가 높음(80cm이하로 과도한 적심 시 당해연도 여름수량은 다소 증가하지만, 이듬해 봄수량이 크게 감소함)(2016. 영농활용자료)

정식시기는 늦가을 경엽이 고사되고 나서 또는 이듬해 3월 하순∼4월 상순경 새순이 나오기 전이 모종을 캐고 정식하는 시기가 된다. 가을정식은 새로운 뿌리의 발생이 적고 동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봄 정식이 활착이 좋다.

그러나 따뜻한 곳에서는 10월 하순∼11월 상순경 지상부가 죽은 직후에 심기도 한다. 모종을 캘 때는 정성스럽게 하여 뿌리가 잘리지 않도록 한다. 심는 깊이는 15∼20cm로 하고, 이랑 중앙을 약간 높여 비늘눈을 중심으로 뿌리를 좌우로 펼쳐 심으며 복토는 10∼12cm 정도 한다. 아스파라거스 크라운 부위는 복토를 해줘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정식이랑은 높게 만들지 말고 가능한 평이랑으로 만들어 심는 것이 재배관리에 편리하다.

아스파라거스의 경우 경엽이 바늘모양으로 수광량이 양호하여 광합성능력이 유지되므로 어느 정도 밀식재배가 가능하다. 일반재배(150×30cm, 한줄심기)에 비하여 150×20cm, 두줄심기(5,500∼6,600주/10a) 밀식재배의 경우 20∼40% 증수가 가능하나 밀식재배의 경우 정식노력 소요 및 종묘비 증가, 통풍불량 과번무 등으로 재배관리가 문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밀식재배는 보통 4∼5년의 단기간을 목표로 단기밀식 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 시비

10a(300평 기준)당 연간 수확량이 1톤의 경우 질소와 칼리 각각 30kg, 인산 40kg, 3톤의 경우 질소와 칼리 50kg, 인산 60kg 정도가 필요하며, 퇴비 등의 유기물을 줄 경우 증수효과가 높다. 유기물은 양분공급은 물론 보수, 통기 등 토양물리성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식 후에는 해마다 생육정도를 고려해 시비량을 차츰 늘려야 한다

시비량(10a 기준)은 정식 1년차의 경우 질소 12kg과 인산 8kg, 칼리 10kg을 주는데 이때 질소와 칼리는 3분의 2를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7∼8월에 2∼3회 나눠 웃거름으로 준다. 그리고 퇴비와 인산·고토석회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2년차에는 질소 15kg과 인산 11kg, 칼리 13kg을 준다. 그리고 3년차에는 질소 20kg과 인산 15kg, 칼리 18kg을, 4년차 이후에는 질소 30∼40kg과 인산 20∼30kg, 칼리 25∼35kg을 주되, 토양 비옥도에 따라 30% 정도를 증감하도록 한다.
 
웃거름은 수확하기 한달 전 쯤 이랑에 주는데, 비료의 유실이 많은 토양 (모래땅)에서 질소와 칼리의 30%를 8월 상순까지 나눠준다. 또한 입경이 시작되고 부터 경엽신장기에 양·수분 흡수량이 많으므로 이 시기를 중심으로 시용하는데, 생육기간이 길므로 봄 수확 후반부터 경엽의 황변기까지 질소의 비료효과가 끈기지 않도록 나눠준다. 유기질 비료는 입경개시기나 경엽의 가지치기를 한 후에 이랑사이를 중심으로 준다.

 (라) 정식 후 관리

·멀칭 : 정식 후 어린순이 지상부에 나올 부위를 남기고 흑색비닐로 멀칭해 주면 지온 상승과 잡초 방제 및 수분증발 억제에 효과가 크다. 수확 후에는 웃거름 주기, 제초, 흙 돋우기 등을 한다.
•정식 후 2년차 : 정식 후 2년차에는 지상부 줄기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 유인해 준다. 아래로 늘어진 줄기나 너무 가는 줄기 등은 제거해 주도록 한다. 2년차에는 수확을 하지 않고 줄기와 잎의 생육이 충실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생육이 왕성할 경우에는 연필 굵기 전후 줄기를 10여 개 이상입경 시키고 이후에 발생되는 순을 수확하기도 한다.
•3년차 이후 : 봄 수확이 끝나고 입경(立莖: 동화양분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줄기를 키우는 것)을 시키는데, 입경을 시키지 않으면, 주가 소모되고 쇠약해진다. 이것은 입경이 수확물과 마찬가지로 전년도의 주에 저장된 저장양분의 소비로 이루어지기 때문인데, 지하부의 저장 당분은 입경개시 약 1개월 후에 최저가 된다. 입경 시키는 줄기는 반듯이 자란 직경 10∼13mm 전후의 것으로 하며, 불량한 줄기 등을 제거한다. 입경 시에는 하나의 비늘눈군에 반드시 1∼2개의 줄기를 입경 시키도록 한다. 2년차 이후에는  입경수를 장기재배의 경우 포기당 4∼6개 정도를 목표로 관리한다. 입경 후 40∼50일부터 새로운 맹아를 생성하여 다음 수확에 들어 갈수 있다. 입경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수량감소 및 과번무를 초래하며, 너무 늦을 경우 양분이 소모되어 빈약한 줄기가 발생된다. 대체로 1일 수확량이 최고 수확시의 30% 이하로 떨어지면 입경을 시작한다.

•원줄기 관리 : 아스파라거스는 지제부분(地際部分 : 땅 닿는 곳)이 연약해 쉽게 쓰러진다. 따라서 쓰러짐을 방지하고 하우스 내에 바람과 햇볕이 잘 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순지르기를 실시하는데, 그물망을 이용하여 설치하는데 점차 그물망을 올려주며, 줄기 제거는 맑은 날 하도록 한다. 최종적으로는 8월까지 2∼3회 잘라주며 150cm 전후로 자른다. 지주를 세울 때는 5∼6포기 건너서 높이 120cm 정도 되는 지주를 세우고 끈으로 고정해 준다.
 

•원줄기 적심 및 곁가지 정리 : 줄기가 과번무 되면 포기의 중심부 그늘이 진 부분은 광합성을 충분히 할 수 없는 조건이 되므로 이러한 줄기는 가지치기를 하여 통풍과 햇볕을 잘 들도록 하는 것이 저장양분의 축적에 유리하다. 원줄기는 140cm 이상에서 자르도록 하는데 100cm 이하로 자를 경우에는 수량이 크게 감소한다. 60cm 이하에서 자란 아랫가지는 잘라주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여름철 고온대책 : 고품질 아스파라거스 생산에는 20∼30°C의 온도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 하우스내의 온도는 외기온이 30∼35°C정도 되면 하우스 내 온도는 30∼50°C 까지도 상승된다. 이러한 고온 환경은 원줄기의 생장점 고사, 병해발생 증가, 순의 끝이 벌어지거나, 곡경, 파열경 등이 발생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작업환경의 악화, 결국은 수량성 및 품질저하로 이어진다. 따라서 하우스내의 온도상승을 위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 방지대책으로서는 가능한 측창을 높이 열고, 천창 환기는 물론 차광자재(30∼40%)를 이용한 피복을 실시하도록 한다.

•관수 및 추비 : 아스파라거스는 어린순의 92%가 수분으로, 수확기간 중에도 수분이 소비된다. 입경 후부터는 증산작용에 의해 소비됨과 동시에, 줄기와 잎을 자라게 하고, 동화양분을 뿌리로 이동시킬 때도 이용된다. 또 일단 건조되면 맹아량이 감소된다. 본래 건조에는 강한 식물이나, 이는 식물체가 고사되지 않기 위한 식물특성으로, 실제 다수를 목표로 할 경우에는 수확 전부터 경엽 황변기까지 정기적인 관수가 중요하다. 특히 시설재배에서는 적극적인 관수를 하는데 시비와 동시에 20∼30mm의 관수를 하도록 한다. 비가림재배는 병방제는 물론 수량을 올리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
•지상부 제거 : 아스파라거스의 근주의 연령이 어린 시기에는 줄기와 잎에 의한 지면의 피복도가 낮으므로 잡초의 발생이 많다. 수확 전(맹아 전)과 수확이 완전히 끝난 후 그리고 가을에 지상부를 제거한 후에 토양처리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불충분 하므로 생육기간 중에 2∼3회 인력으로 제초를 해주도록 한다. 지상부는 가을에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마른 다음 자른 후 포장 밖으로 꺼내어 소각시킨다.

아스파라거스의 생산성은 뿌리량과 뿌리의 당도에 의해 좌우된다. 뿌리의 당 농도는 잎이나 줄기로부터 전류되는 동화양분의 결정체로 9월 이후에 저장근에 저장되며, 10월부터 12월에 걸쳐 급격히 상승한다. 이것이 이듬해 봄 새순의 움이 트는 에너지원이 되며, 뿌리의 당 함량과 봄 수확량과는 정의 상관관계가 있다. 수확 종료 후에는 12oBx 이상, 10월 이후에는 21oBx 이상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작목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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