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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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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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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준비

가. 본포 준비

당근 파종 전 본밭의 관리에서는 당근 뿌리가 직근성으로 길게 뻗는 작물이므로 깊이갈이를 하고 흙을 잘게 부수고 유기질 비료를 시용하여 뿌리가 잘 뻗어 내려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경운기 또는 트랙터 로터리 사용으로 인한 토양 하부 다짐현상이 많아져서 유효 토심이 얕아지고 수분이나 공기의 유통을 방해하여 배수불량과 산소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미숙 유기질 및 비료 성분이 침적되어 각종 장해를 유발함으로써 재배가 불안정하게 된다.
따라서 최소한 20㎝이상 깊이갈이를 하여 뿌리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유기질 투여로 토양의 완충능력을 높이고 토양의 물리성 및 화학성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으며, 당근을 심는 이랑을 높이는 것도 뿌리를 잘 뻗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본밭의 관리는 파종 1개월 전에 10a당 완숙퇴비 1,500kg, 소석회 100kg를 밭 전면에 골고루 살포한 다음 초벌갈이는 갈이흙이 30㎝이상 되도록 깊게 한다. 시비량은 파종 1주일 전에 표준시비 추천량(질소 24kg, 인산 20kg, 칼리 24kg) 중 인산 전량과 질소 및 칼리는 50% 밑거름으로 밭 전면에 골고루 뿌린 후 로터리 한다. 보통 이랑은 90㎝, 통로는 30~40㎝로 하여 4줄로 파종한다.

나. 객토

당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2~4년을 주기로 객토를 많이 하며, 현재 관례적으로 고랭지를 비롯해 당근을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몇 년을 주기로 객토를 많이 한다. 농가에서 객토를 하면 선충의 밀도가 증가하는 등의 이어짓기 장해를 방지할 수 있고, 무름병 등 토양전염병 방지와 매끄러운 근피 및 근미 발달, 착색촉진 등 근신장에 의한 상품 수량이 증가된다. 그러나 객토하는 토양이 주로 마사토로 토양의 입단형성이 나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토양 유실 등 심각한 환경파괴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객토할 흙을 얻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파괴해야 하므로 가급적 객토보다는 녹비(綠肥)작물재배, 돌려짓기 등을 통하여 상품성을 높이는 재배방법이 필요하다.
객토 깊이에 따른 생육조사 결과 잎수, 잎길이는 차이가 없었으나 객토를 많이 할수록 뿌리가 가늘고 뿌리 길이는 증가하였다. 30㎝객토를 하면 상품수량이 증가하므로 객토를 할 때는 30㎝이상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객토를 한 토양에서는 유기물 및 비료를 과다 투여하여 농사를 짓는 경향이 있으므로 바람직한 토양관리라고 볼 수는 없다.


파 종

가. 파종량

파종량은 결주수, 솎음노력, 솎음적기의 범위, 수량 등에 영향을 받으며 300평 (10a)당 제모종자로 보통 1~2.5L 정도이다. 파종량을 산출할 때는 재식본수, 종자 크기, 발아율과 발아특성, 파종시의 온도, 토양조건, 목표로 하는 출아본수, 파종기의 성능 등을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발아율 80%이상의 종자로는 문제가 없지만, 50%이하의 품종은 발아력이 약하므로 파종량을 4~5할 늘려야 할 것이다. 품종에 따라 종자의 크기가 현저히 다르므로 파종량을 결정할 때 주의한다.
파종방법은 1~2조식 간이 파종 기계를 많이 이용하는데 하루 약 1ha 정도 파종이 가능하다. 그러나 면적이 넓을 경우는 트랙터 부착용 기계 파종이 좋다. 4~6줄 파종한다. 최근에는 종자 코팅을 이용한 씨앗테이프를 이용하여 파종하기도 한다. 종자량이 절약되고 발아가 균일하여 솎음작업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 종자 프라이밍 처리에 의한 발아율 향상
당근은 작물 중에서 종자의 성숙도가 불균일하고 발아세가 낮아서 파종 후 입모가 균일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그 때문에 농가에서는 필요한 종자량의 20배 이상을 파종하여 발아하는 정도에 따라 몇 차례씩 솎아주며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재배 방법은 인력 및 종자의 사용량을 증가시키며 파종 및 수확 작업의 기계화를 매우 어렵게 만든다. 그 때문에 최근에는 종자의 발아소질을 향상시켜 신속하고 균일한 포장 출현으로 수량성과 상품성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프라이밍 방법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발아세 향상을 위한 프라이밍 처리 시약, 농도, 온도, 침지기간 및 건조 방법과 파종효율 증진을 위한 펠레팅에 효과적인 접착물질 및 고형물질을 조사한 결과, 발아세 향상을 위한 프라이밍의 조건은 Ca(NO3)2 0.4 N용액으로 15℃에서 6일 동안 침지할 때 살균제를 첨가하는 것이 좋았으며 프라이밍한 종자를 건조시킬 때는 상대습도 55%, 온도 15~20℃에서 서서히 건조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건조 후 5~15℃에서 6개월 동안 저장해도 발아세가 낮아지지 않았다. 종자의 파종효율 향상을 위한 펠레팅은 HEC(Hydroxyethyl cellulose) 및 PVP(polyvinylpurrolidone)를 접착물질로 칼슘 카보네이트(Calcium carbonate)를 고형물질로 이용하는 것이 좋았다.
삼투 용액을 이용한 프라이밍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발아세(치상 후 3일째 발아율)가 낮은 품종을 이용한 결과 0.4M Ca(NO3)2용액이 발아세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며, 살균제를 첨가하는 경우 더 좋았다. 종자와 용액의 비율은 1(g):10(mL), 처리기간은 3~4일, 처리온도는 15℃, 침지용액에 어항용 공기주입 장치로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발아세를 향상시켰다. 침지 후 흐르는 수돗물에서 2분 정도 증류수로 3회 세척하여 상온에서 물기를 제거한 후 20℃, 상대습도 60%의 건조기로 함수율 7%까지 건조시키는 것이 좋았다.
SMP(Solid Matrix Priming) 방법은 microcell-e와 증류수의 비율 1(g):2(mL)로 섞어 흡습한 후 종자와 흡습된 microcell-e를 1:1의 비율로 섞어 위와 같은 조건으로 프 라이밍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이상의 방법으로 고운여름 등 4개 품종의 당근 종자를 프라이밍하였을 때 발아세가 평균 46% 향상되었다.
당근 발아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당근 펠렛종자를 사용하는데 기계파종 시 파종 량을 3분의 2 줄일 수 있고, 노지 및 피복재배 시 발아율 향상으로 입모율 확보 및 수량이 증대된다. 또한 기계파종 시 파종립수를 정확히 조정 가능하도록 하여 솎음작업 노력비를 극소화하여 경영비를 줄일 수 있다.



흙덮기(복토)
복토는 보통 0.5~1.5㎝ 정도가 알맞고 토양수분이 적당하거나 점질토양에서는 5㎜, 건조한 토양에서는 1~1.5㎝ 정도가 좋다. 복토를 너무 두껍게 하면 발아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배축(胚軸)길이가 길고 연약하여 병원균의 침입이 쉽고 생육도 불균일해진다. 점질토양에서는 떡잎이 덮은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경우도 있다. 가뭄이 상습적이고 장기적인 지역에서 재배할 경우는 파종 후 다져주기를 겸한 복토를 실시해야 알맞은 수분의 유지와 고른 발아를 유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파종 후 발아를 위하여 스프링클러 장치를 설치하기도 하고, 차광망을 포장에 덮은 후 발아가 된 뒤에 제거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인위적으로 관수가 가능한 포장에서는 관수장치를 하여 장기간 가뭄에는 주기적으로 관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적은 양을 자주 관수하는 것보다는 한 번에 충분한 양을 관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파종 후 복토가 얕을수록 배축의 길이는 짧은데 지나치게 얕으면 생육 초기 비바람에 쓰러지기 쉽고 2차적인 병해충 피해를 받기도 한다. 이상적인 복토 방법은 다져주기를 해도 토양이 잘 굳어지지 않고 부드러우며 저항이 적고 비가 내렸을 때도 잘 굳어지지 않을 정도로 복토한다.


발아

당근의 품질과 수량에 관여하는 요인 중 재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발아를 빠르게, 균일하게 하는 정도에 달려 있다. 당근 종자의 발아에는 수분, 온도, 빛 등 몇몇 요인들이 작용하는데 토양수분과 온도에 대하여 알아본다.
발아 최적온도는 15~25℃, 최저 4~8℃, 최고는 30℃이다. 발아에 소요되는 일수는 온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데 10℃이하에서는 발아 소요일수가 상당히 늦어지고,
 25℃에서는 8일, 11℃에서는 16일, 8℃에서는 25일 이상이 소요된다. 여름재배 또는 가을·월동재배에서는 파종 후 5일에 발아가 시작되고 7일 정도에 발아가 거의 완료된다. 12월에서 2월에 파종하는 터널재배에서는 터널의 크기, 피복자재의 종류, 피복방법 및 보온방법에 따라 발아일수나 발아율에 영향을 주며 보통 발아까지 2주 또는 1개월이 걸릴 때도 있다. 봄 뿌림 노지재배에서는 평균기온 10℃ 전 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당근 종자는 무 종자에 비해 발아할 수 있는 토양수분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이것은 당근 종자의 흡수력이 무에 약 6분의 1 정도밖에 안 되고, 무나 옥수수, 양배추 등 의 종자는 물속에서는 발아하지 않는 데 비해 당근 종자는 물속에서도 발아한다. 발아에 알맞은 토양수분은 20~60% 정도이나 건조한 토양에서는 발아가 심하게 불량하고 생육이 고르지 못하다. 가뭄이 지속되어 토양이 심하게 건조해졌을 때나 터널재배 및 하우스재배와 같이 비가 들어오지 않는 시설에서는 파종 전후에 적당 한 관수를 하여 발아와 초기생육을 촉진하도록 한다.


솎음

당근 종자는 발아 후 떡잎이 자라며 펼쳐지고, 본잎은 10~15일에 나타나며 생장이 왕성한 기간 동안은 이러한 간격으로 새 잎이 전개된다. 잎 생장은 60~70일까지 빠르고 같은 비율로 자라고 최대 길이에 이른다. 재배할 때 당근 상품수량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재식거리뿐만 아니라 당근이 발아될 때 모종의 크기와 이들이 자라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이며 25℃로 온도를 높이면 15℃를 유지할 때보다 지상부 건물중을 1.5배, 뿌리 건물중을 2.5배 증가시켰다. 재식밀도를 높이면 원뿔형 모양이 늘어나며 뿌리 갈라짐이 많아지고 재배기간을 늘리면 원통형 모양 비율이 증가 한다.

당근 파종 후 발아가 되면 뿌리의 비대가 시작되기 전에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은 솎아내 균일한 생육을 도모해야 한다. 솎음 시기는 이르면 바람·비의 영향을 받기 쉽고, 늦으면 웃자라며 직근 비대를 불량하게 한다.
포기당 150~200g을 목표로 할 때 최종 주간 간격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분한 뿌 리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7~15㎝로 한다.

 솎음작업은 대개 1~2회로 나누어 솎아주는데 1회 솎음은 주간거리 3㎝ 정도로 본잎이 3~4장일 때 하며, 2회 솎음은 본 잎 5~6장일 때 하며, 1회로 마칠 경우에는 본잎 5~6장에 한다. 이때 생육이 매우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잎색이 다른 것,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것 등은 솎아내는 것이 좋다.
솎음작업 시기가 늦으면 줄기와 잎이 웃자라고 솎을 때 줄기와 잎, 뿌리의 손상이 클 뿐 아니라 그 후 생육이 현저하게 늦다. 그러나 너무 빨리 강한 솎음을 하면 생육이 억제되고, 늦게 하면 옆 포기의 뿌리가 상하기 쉽다.


제초

당근은 초기생육이 느리기 때문에 유묘기에 잡초가 번성하여 생육장해가 나타난다. 그러나 제초제에 대한 약해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파종 후 또는 생육 초기에 당근의 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한다. 제초제는 종류 및 사용방법에 따라 다르나 파종 복토 후 2~3일 이내에 사용하며 사용량, 사용시기, 토양종류, 기후조건, 사용가능 작물을 고려해야 한다.
당근의 제초제는 펜디유제 및 입제(상표명: 스톰프), 프로린 수화제, 리누론 수화 제(상표명: 아파론, 아파록스)가 있으며 시설재배지나 척박한 토양, 과습한 토양에서는 주의해서 사용한다.

비료 주는 양과 방법

당근은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로서 토양의 성질, 토양의 유기질 함량 등의 차 이에 따라서 비료를 주는 양이 달라져야 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시비량을 알기 위해서는 당근을 재배하고자 하는 포장의 토양 중의 비료량을 검정한 후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므로 농업기술센터 등의 기관에 의뢰하면 가능하다. 농가에 서 토양성분을 검정하기 어려우면 표준시비량을 기준으로 하여 재배하고자 하는 포장의 토양 상태, 객토 유무 등을 고려하여 비료량을 결정한다.


가. 질소질 비료

질소질 비료를 주면 잎 색깔이 진해지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며 외관상으로 생육이 왕성하게 보여 대부분의 재배자들이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를 기준량보다 30~50% 더 줘도 생육은 왕성하게 보이나 수량 이 많아지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질소질 비료가 부족하게 되면 잎 색깔이 연해지고 비료의 효과가 일찍 없어지게 되면 뿌리의 길이 및 비대가 나빠진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늦게까지 질소질 비료의 효과가 지속될 경우는 지상부 잎에 병 발생이 많으며 뿌리의 비대가 오히려 불량해진다.
시비는 300평(10a)당 24kg을 표준으로 하여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어 주는데 전량의 2분의 1 또는 3분의 1을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2~3회에 나누어서 웃거름으로 준다. 비료는 파종 70일 이후 최대로 흡수하므로 파종 후 35~45일경에 1회 웃거름 하고, 50~55일경 2회 웃거름, 3회 웃거름은 60~70일경에 실시한다.


나. 인산질 비료

인산질 비료는 20kg/10a 정도 요구되는데 웃거름의 효과가 없으므로 전량 밑거름으로 주도록 한다. 인산은 지상부의 생장에 앞서 뿌리의 발달을 좋게 하므로 수량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인산질 비료는 생육초기에 흡수가 많이 되고 식물체 내에서 이동이 어려우므로 생육 초기부터 부족하지 않도록 주어야 한다.

다. 칼리질 비료

칼리질 비료는 24kg/10a 정도 요구되는데 요구량의 50% 정도를 밑거름으로 주고 나머지는 2~3회에 나누어 웃거름으로 준다. 칼리질 비료는 병에 대한 저항성과 저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부족하면 생육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잎이 가늘어지고 늙은 잎의 끝에서부터 잎이 변색된다. 당근에서 칼리 흡수는 근비대기가 시작되는 생육 중·후반기에 급속히 증가하므로 이 시기에 칼리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라. 유기질 비료

퇴비는 질소, 인산, 칼리의 3요소 이외에도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 있어 당근 생육에 비료성분의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토심유지와 지력증진 등의 간접 효과가 있다. 특히 유기물은 토양의 완충력을 높여주어 토양 산도, 수분의 변화 등에도 높은 적응성을 보여 작물의 생육을 좋게 한다.
퇴비는 당근 재배 시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전년도에 포장에 준 후 경운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최소한 파종 1개월 전에는 주도록 한다. 퇴비 주는 양이 많을수록 수량 및 상품성은 증가하지만 3,000kg이상 지나치게 많이 줄 경우는 경영비의 지출이 많으므로 1,500~2,000kg 내외를 주는 것이 좋다.
퇴비의 종류로는 우분, 돈분, 계분 등이 사용되는데 가급적 완전히 부숙(腐熟)된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미숙한 돈분 및 계분을 사용할 경우 가랑이 당근의 발생원인이 되므로 완전히 부숙시킨 후에 주어야 한다.

마. 석회 및 기타 미량요소

질소, 인산, 칼리, 석회 외에도 당근과 같은 근채류는 붕소 함량이 50~70ppm으로서, 벼나 보리가 3~5ppm인 데 비해 붕소 요구량이 많다. 따라서 붕소 결핍현상이 일어나기 쉬운데, 결핍증상은 잎이 적자색으로 변하고, 중심 잎이 황화 위축하며, 여러 개의 잎이 짤막한 줄기에 무더기로 나는 총생엽(叢生葉)으로 되고, 근수부가 검게 균열한다. 대책으로는 붕산비료 0.3%액을 2~3회 엽면시비하는 것이 효과적 이다.



온도 관리

노지재배의 경우는 인위적인 온도관리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당근의 생육 및 뿌리비대는 온도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으므로 재배기간의 온도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 및 재배작형에 따라 파종기를 조절하는 것에 유의한다. 봄재배 및 고랭지재배에서 지나치게 이른 파종의 경우는 지온이 확보되지 않아 발아하는 데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발아가 균일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발아 후 본잎 3~4장쯤에 저온을 받아 꽃눈분화가 일어나 생육 후기에 추대의 염려가 있으므로 지나치게 이른 파종은 조기 수확에는 좋으나 뿌리 비대가 왕성할 시기에 고온기와 겹쳐 지상부 생육 및 뿌리의 발달이 저조할 염려가 있다.
당근의 착색은 생육 초기보다는 생육 70일 이후의 후기에 이루어지며 파종 후 100 일경에 거의 최고가 된다. 그 이후는 함량이 더 이상 급속히 증가하지 않고 일정한 함유율을 보인다. 당근 착색은 ß-카로틴이 주성분을 이루는데 이 성분은 16~21℃ 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잘 발현된다. 지나치게 고온이거나 저온일 경우 착색이 불량해지는 원인이 되므로 하우스재배의 경우나 파종시기가 늦어 생육 후기에는 고온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분 관리

토양수분 관리는 발아하고 나서 6엽기까지의 기간(약 40~60일)이 당근의 생육에 서 중요한 시기인데, 이 시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생육이 지연되며 열근의 발생을 초래한다. 파종 후 70일(본잎 약 8장) 이후부터는 토양수분을 약간 적게 관리해야 한다. 이때 수분조건이 과습 할 경우 당근의 색이 옅어지고 수확기에 뿌리가 갈라지거나 당근 표면이 거칠어진다. 토양수분은 유효수분의 범위에서는 많을수록 생육이 촉진되고, 경엽이 번창하고 비대는 빠르게 된다. 그러나 다습조건에서는 뿌리색이 엷어지고, 수확기의 열근이 증가하고 근피는 거칠어진다. 뿌리의 생육에는 토양 용수량 70~80% 정도가 최적이다.
뿌리는 건조한 토양에서 길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세로 방향 열근은 토양수분 변화가 크면 증가한다. 토양수분이 불균일하면 표면이 거칠어지고 적을 때는 굴곡이 져서 주름진다. 반대로 오랫동안 과습이 지속되면 코르크 같은 생성물이 뿌리 기부나 피목에 생기거나 기근이 증가할 수 있다.


멀칭 재배

멀칭 재배는 남부지방에서 터널재배 방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이른 수확 및 수량 증대를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멀칭 재배에서는 웃거름 주는 것이 어려우므로 밑거름 시용량을 늘리거나 완효성 비료를 시용하는 것이 좋다.
당근 멀칭재배의 경우 파종 시 기계화가 어려울 경우 파종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펠레팅 종자 및 기계파종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미니당근 재배

미니당근은 베이비 캐럿(baby carrot)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실정으로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당근의 크기가 어른 손가락 정도 굵기로서 하나하나의 무게는 적으나 당근 심이 적고 육질이 연하여 품질이 좋은 편이다. 그러므로 이 품종은 샐러드나 스낵류의 가공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단위면적당 수량은 일반 당근에 비하여 적은 편이다. 재배는 일반 당근에 준하여 재배하여도 무방하나 재식거리를 보다 좁게 하여 많은 재식주수를 심어야 하며 수확시기도 70~80일 정도로 일반 당근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작목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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